편해문 아재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6.30)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인천시청에 보낼 기획서를 아침에 아예 새로 씁니다. 열흘 앞서 쓴 기획서를 밀쳐두고 아예 새로 쓰니 한결 단출하면서 매끄럽네 싶습니다. 늘 느낍니다만, 버리면 새로 잘할 수 있더군요. 못 버리고 매달리면서 깨작대면 자꾸 허우적거리지 싶어요. 졸린 몸으로 밥을 지어 아이들하고 함께 먹은 뒤에, 우리 책숲에 같이 다녀오고 나서 문득 편해문 아재가 떠오릅니다. “아재 페이스북에 텀블벅 알림글을 올려 달라고 여쭈어 볼까? 아, 이런 말을 여쭈면 안 될 일인가. 그래도 여쭈어 볼까?” 혼잣말을 하며 망설이다가 여쭈었고, 여쭙고 나서 바로 곯아떨어집니다. 아이들하고 두 시간쯤 낮꿈을 꾸고 일어나니 편해문 아재가 이녁 페이스북에 《우리말 글쓰기 사전》 텀블벅을 알리는 글을 수수하게 올렸다고 알려주는 쪽글이 진작에 왔습니다. 편해문 아재는 오늘도 곁님하고 아이들이랑 신나는 놀이마당을 누리면서 장작질을 하겠지요? 아재네 막내가 무럭무럭 크는 모습도 새삼스럽습니다. ㅅㄴㄹ
https://www.facebook.com/people/%ED%8E%B8%ED%95%B4%EB%AC%B8/100009635857247
(‘글쓰기 사전’ 텀블벅) https://tumblbug.com/writing0603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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