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6.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저는 1998년부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무렵부터 제 사진감은 ‘헌책방’ 하나였어요. 헌책방 아닌 다른 사진은 거의 안 찍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글쓴이라 해도 그분이 ‘헌책방 나들이’를 하지 않는다면 굳이 사진으로 안 찍었습니다. 6월 8일에 인천 배다리에서 “배다리 책피움 한마당”이란 이름으로 책잔치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사진잔치를 한켠에서 마련했습니다. 자리도 지키고 책집도 돌면서 사진을 찍다가 문득 ‘인천시장 박남춘 님’이 책집 〈모갈1호〉 지기님하고 사진을 찍으려 하는 모습을 보았고, 마침 헌책집 앞이니 이 모습을 사진으로 담습니다. 두 사람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분은 배다리에서 〈나비날다〉 책집을 돌보는 분인 터라, 세 사람이 어우러지는 모습으로도 찍습니다. 지자체에서 행정을 맡은 분들이 이 하나를 헤아리면 좋겠어요. ‘우리 지자체에 책집이 있는지’가 참으로 대수롭습니다. ‘우리 지자체에 책집골목이 있는지’는 더없이 엄청납니다. 참고서를 다루는 곳은 참고서집일 뿐, 책집이 아닙니다. 책집이 없는 지자체가 무척 많습니다. 더구나 책집골목이 있는 지자체는 몇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드뭅니다. 이제는 이 길을 바라보면서 행정을 펴는, 삽질 아닌 ‘숲을 읽는 마을’이라는 행정을 펴기를 바랍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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