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 8
오쿠보 케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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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삶읽기 478


《아르테 8》

 오쿠보 케이

 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9.5.31.



“제가 직접 얘기할 거예요. 제가 직접 얘기한다는 게 중요하니까.” (21쪽)


“전에는 길면 성가시다는 생각에, 바로 잘라 버렸지만, 긴 것도 나쁘지 않은걸. 이것도 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84쪽)


‘좀더 큰 공방을 소개받는 게 나한테 이로운 걸까.’ (135쪽)



《아르테 8》(오쿠보 케이/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9)을 꽤 손꼽아 기다렸다. 여덟걸음은 손꼽아 기다린 마음에 대면 살짝 느슨하거나 밋밋하다 할 수 있다. 그러나 긴숨을 담아서 그리는 만화라면 때로는 쉬어 간다 싶은 이야기를 다룰 만하다. 첫걸음부터 거의 쉬잖고 달려온 듯한 얼거리였으니, 이쯤에서 숨을 돌리고는 다시 훨훨 날아오르는 이야기를 다룰 만하지. 더구나 여덟걸음은 아르테로서 한결 거듭나야 하는 길목을 짚는다. 이 길목에서는 앞선 길목하고 다르게 차분하게 돌아봐야 한다. 앞선 걸음에서는 뭇사내하고 부딪히거나 싸워서 이녁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배움길이었다면, 이제는 굳이 뭇사내하고 부딪히거나 싸울 까닭이 없이 스스로 이녁 자리를 빛내는 배움길이 어디인가를 생각해서 씩씩하게 나아갈 배움길이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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