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982 : 아침 조례
아침 조례
→ 아침모임
→ 아침자리
조례(朝禮) : 1. 학교 따위에서 그 구성원들이 모여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행하는 아침 모임. 주의 사항이나 지시 사항 따위를 전한다 2. [역사] 조정의 관리들이 아침에 궁궐에 모여 임금을 뵙던 일
아침에 모이는 자리라서 한자말로 ‘조례’라 하니, “아침 조례”라 하면 겹말입니다. 한국말로 ‘아침모임’이나 ‘아침자리’라 하면 됩니다. ‘아침얘기’나 ‘아침마당’이나 ‘아침나눔’처럼 새롭게 이름을 지어서 써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아침 조례까지 늦으시면 어떡해욧!
→ 아침모임까지 늦으시면 어떡해욧!
→ 아침자리까지 늦으시면 어떡해욧!
→ 아침얘기까지 늦으시면 어떡해욧!
→ 아침마당까지 늦으시면 어떡해욧!
→ 아침나눔까지 늦으시면 어떡해욧!
《내 마음속의 자전거 12》(미야오 가쿠/오경화 옮김, 서울문화사, 2004) 2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