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카레아 2
하토리 미츠루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책으로 삶읽기 458


《산카레아 2》

 핫토리 미츠루

 오경화 옮김

 학산문화사

 2011.11.25.



“전 그냥 낫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무슨 그런 소릴. 그대로 놔뒀다간 네 몸은.” “치료를 위해 이 마을을 떠날 바에는 차라리 이대로가 좋아요. 비록 짧은 시간이라 해도 이 마을에서 후루야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어, 째ㅔ서, 넌, 이깟 눈앞의 작은 자유 정도로 만족하는 거냐? 넌 특별하고 고귀한 존재인데.” (163∼164쪽)



《산카레아 2》(핫토리 미츠루/오경화 옮김, 학산문화사, 2011)을 좀 힘들게 읽었다. 아이들하고 볼 만하지 않기도 하고, 보여줄 만하지도 않다고 느낀다. 그냥 만화스러운 줄거리일 수 있지만, 이보다는 짜맞춘 줄거리요, 짜맞춘 틀대로 나아가려고 더 억지스레 달리는구나 싶다. 홀가분함에는 크기가 없을 뿐더러, 남다르고 멋스럽지 않은 사람이란 없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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