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일망무제



 일망무제의 바다 → 가없는 바다 / 아득한 바다 / 드넓은 바다 / 너른 바다

 갯벌과 들판이 넓어 일망무제의 전망이 시원하게 전개되는 → 갯벌과 들판이 넓어 끝없이 시원하게 보이는


일망무제(一望無際) : 한눈에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아득하게 멀고 넓어서 끝이 없음 ≒ 일망무애



  아득하게 멀기에 ‘아득하다’고 해요. 가없이 멀기에 ‘가없다’라 하고, 또 ‘끝없다’라 하지요. 하늘이 가없이 보인다고 한다면 “확 트인” 모습이에요. 들이나 바다나 하늘이 끝없이 보인다면 ‘드넓은’ 모습일 테지요. ㅅㄴㄹ



일망무제하게 펼쳐진 장백의 림해우로 은회색직승비행기 한대가 동남쪽을 향해 유유히 날고있다

→ 끝없이 펼쳐진 장백 큰숲에 잿빛 직승비행기 하나가 동남쪽으로 느릿느릿 난다

→ 가없이 펼쳐진 장백 한숲에 잿빛 직승비행기 하나가 동남쪽으로 천천히 난다

→ 아득히 펼쳐진 장백숲에 잿빛 직승비행기 하나가 동남쪽으로 가만히 난다

《북극 갈매기》(리태학, 연변인민출판사, 1988) 23쪽


넓은 정원과 줄줄이 서 있는 나무들, 일망무제의 하늘이 바라보이는

→ 넓은 뜰과 줄줄이 선 나무, 확 트인 하늘이 바라보이는

→ 넓은 마당과 줄줄이 선 나무, 드넓은 하늘이 바라보이는

《사랑은 의사》(버니 시겔/박희준 옮김, 고려원, 1990) 7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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