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학사 2
이리에 아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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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삶읽기 459


《군청학사 2》

 이리에 아키

 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10.31.



“이제 심한 장난 안 칠게. 봐, 스칼렛도 반성하고 있잖아.” “훌쩍, 마을 최고의 미녀로 만들어 준다면.” “다른 사람의 마법으로 예뻐지면 뭐 해?” (25쪽)


“그렇게 다친 몸으로 돌아온 거냐? 너도, 거기 너도! 남아 있으라고 했잖아!” “용서하십시오. 전하가 도성으로 향하시는 지금, 우리는 지켜야 할 공주님을 잃었지만, 섬겨야 할 주군을 찾았습니다.” (172쪽)



《군청학사 2》(이리에 아키/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을 읽었다. 첫걸음보다는 좀 차분하다. 어쩌면 첫걸음은 밑밥 같은 이야기일 수 있고, 이런 이야기는 이렇게 저런 이야기는 저렇게 실컷 다루어 보려 했지 싶다. 앞으로 나아가려는 머나먼 길을 생각하면서 어디로든 생각날개를 펴려는 삶을 담으려 했지 싶고. 사람들은 다 다르지만 모두 다르도록 빛이 난다. 이 빛을 고이 아낄 수 있고 가꿀 줄 안다면 오늘은 어제하고 사뭇 다르면서 모레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리라.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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