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976 : 돕는 서브



돕는 서브라고 생각하면

→ 일을 거든다고 생각하면

→ 돕는 일꾼으로 생각하면


서브 : x

sub : [이름씨] 1. 후보[교체] 선수 2. (英) (클럽 등의 회원이 내는) 회비 3. (英) 편집 직원; (신문사의) 교열 기자 4. (美) 대체 교사 [움직씨] 1. (경기 중에 선수를) 교체하다 2. (짧은 시간 동안 남의 일을) 대신하다 3. (보통 때 쓰는 것) 대신 사용하다 4. (잠시 동안 돈을) 빌려주다



  영어 ‘sub’는 ‘후보·교체’나 ‘대신하다’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일을 돕는 서브”라고 한다면 겹말입니다. “일을 맡아서 돕는”쯤으로 손보거나 “일을 돕는”이나 “일을 거드는”이라 하면 됩니다. 또는 ‘돕기’나 ‘도움이’나 ‘받치기’나 ‘받침이’라 할 수 있고, “돕는 사람”이나 “받치는 사람”이나 “거드는 사람”이라 해도 되어요. ㅅㄴㄹ



바쁜 시간대에 매장 일을 돕는 서브라고 생각하면 돼요

→ 바쁜 때에 가게 일을 거든다고 생각하면 돼요

→ 바쁜 틈에 가게 돕는 일꾼으로 여기면 돼요

《노동, 우리는 정말 알고 있을까》(노현웅과 다섯 사람, 철수와영희, 2018) 15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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