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란 노래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4.6)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밤 두 시부터 짐을 꾸려 아침 일곱 시에 마을 어귀로 나왔고, 고흥읍으로 시골버스를 타고 가서, 순천으로 시외버스로 갈아탔고, 순천서 서울까지 고속버스를 갈아탑니다. 서울에서 전철을 갈아타서 인천으로 갔지요. 전라남도에서 서울로 가는 길은 느긋하지만, 서울에 닿아 전철로 갈아타자니 사람물결입니다. 엄청나군요. 인천에 닿아 배다리 〈삼성서림〉하고 〈아벨서점〉에 들러 가볍게 책마실을 하고는 〈나비날다〉에서 ‘동시란 노래’를 놓고서 이야기꽃을 폅니다. 우리 스스로 짓는 즐거운 살림을 노래로 부르면서 이야기가 꾸러미로 피어나니, 우리 손으로는 저절로 동시를 쓰고, 이 동시를 어른도 어린이도 같이 누리면서 환하게 웃음을 지어요. 인천 가는 길에 읽은 《나도 예쁜 꽃이 되고 싶다》란 동시집이 참 사랑스러워서, 이 동시를 배다리 〈나비날다〉에 모인 이웃님하고 소리내어 함께 읽었습니다. 함께 읽는 노래란 더욱 맛지고 맛차고 맛깔납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사진 : 청산별곡 님)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알라딘에서]

 http://blog.aladin.co.kr/hbooks/57845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