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다 5

어버이는 아는 사람이 아닌 모르는 사람이다. 그래서 아이를 맞이해서 돌보는 살림을 짓고, 서로 배우면서 가르치는구나 싶다. 아이는 모르는 사람이 아닌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어버이를 찾아 이 땅에 왔으며, 어버이하고 누리는 신나는 놀이랑 사랑을 듬뿍 받고 나누는 길을 언제나 새롭게 열면서 웃고 노래하면서 훨훨 날아오를 수 있구나 싶다. 2019.3.13.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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