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587 : 소리 내어 낭송



소리 내어 낭송하는 행위가 가진

→ 소리 내어 읽으면

→ 소리 내는 일이


낭송(朗誦) : 크게 소리를 내어 글을 읽거나 욈 ≒ 낭창(朗唱)



  소리를 내어 읽기에 ‘낭송’이라 하니, “소리 내어 낭송하는”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소리 내어 읽는”으로 손봅니다. “소리 내는”이나 “읽는”이나 “읊는”이라고만 해도 됩니다. ㅅㄴㄹ



입으로 소리 내어 낭송하는 행위가 가진 마법 때문인 것 같다

→ 입으로 소리 내어 읽으면 엄청나기 때문이다

→ 입으로 소리 내는 일이 놀랍기 때문이다

→ 읊기란 대단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는 책들》(레진 드탕벨/문혜영 옮김, 펄북스, 2017) 5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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