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파렴치한



 도덕심이라곤 찾을 수 없는 파렴치한이다 → 올바름이라곤 찾을 수 없는 뻔뻔놈이다

 파렴치한으로 변신해 버릴밖엔 → 뻔뻔쟁이로 바뀌어 버릴밖엔

 파렴치한 갑질 횡포 근절을 위해 → 못난 막질을 뿌리뽑고자 / 얄궂은 막질을 뿌리뽑고자

 파렴치한으로 몰리게 된 것이다 → 뻔뻔이로 몰렸다 / 못난이로 몰렸다


파렴치한(破廉恥漢) : 체면이나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스러운 사람



  뻔뻔하기에 ‘뻔뻔하다’고 하지요. 그러면 뻔뻔한 사람한테 어떤 이름을 붙이면 될까요? 바로 ‘뻔뻔이’입니다. ‘뻔뻔놈·뻔뻔년’이랄 수 있을 텐데, ‘뻔뻔쟁이·뻔뻔꾼’이라고도 할 만해요. 뻔뻔한 사람은 못난 사람이기 일쑤라, ‘못난이·못난쟁이’라 할 수 있고, 이런 얄궂은 모습을 그대로 담아 ‘얄궂이·얄궂쟁이’라 해도 됩니다. ㅅㄴㄹ



자기 부하를 남군의 노리개로 전락시키는 이런 파렴치한 짓을 하는 사람은 대개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 것일까

→ 아랫사람을 노리개로 다루는 이런 뻔뻔한 짓을 하는 사람은 다들 무슨 생각일까

→ 곁사람을 노리개로 부리는 이런 창피한 짓을 하는 사람은 참으로 무슨 생각일까

《여군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피우진, 삼인, 2006) 201쪽


그것을 빌미로 한 여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가둬 버리려는 파렴치한 짓을 서슴지 않았다

→ 이를 빌미로 가시내 삶을 송두리째 가둬 버리려는 뻔뻔짓을 서슴지 않았다

→ 이를 빌미로 가시내 삶을 송두리째 가둬 버리려는 창피짓을 서슴지 않았다

→ 이를 빌미로 가시내 삶을 송두리째 가둬 버리려는 못난짓을 서슴지 않았다

《결혼 전 물어야 할 한 가지》(강수돌과 열여섯 사람, 샨티, 2011) 200쪽


‘어떤 고양감’에 휩싸여 조선 학생을 때리는 치졸하고 파렴치한 실상을 보라

→ ‘북돋운 뭐’에 휩싸여 조선 학생을 때리는 철없고 뻔뻔한 모습을 보라

→ ‘부풀린 뭐’에 휩싸여 조선 학생을 때리는 어리석고 부끄러운 꼴을 보라

《오키나와 노트》(오에 겐자부로/이애숙 옮김, 삼천리, 2012) 185쪽


자기 아버지는 그런 파렴치한이 아니라고 믿었던 따님이 여기에 있는데

→ 우리 아버지는 그런 뻔뻔이가 아니라고 믿은 따님이 여기에 있는데

→ 아버지는 그랗게 뻔뻔하지 않다고 믿은 따님이 여기에 있는데

《금의 나라 물의 나라》(이와모토 나오/김진희 옮김, 애니북스, 2017) 27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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