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기사회생



 그의 기사회생을 기대하지 못했다 → 그가 되살아날 줄 몰랐다

 기적같이 기사회생했다 → 놀랍게 되살아났다

 기사회생하는 저력을 보였다 → 되살아나는 뒷심을 보였다

 아사 직전의 상태에서 기사회생하게 된 것이다 → 굶어 죽을 뻔하다가 겨우 살아났다


기사회생(起死回生) : 거의 죽을 뻔하다가 도로 살아남



  거의 죽을 뻔하다가 살아나기에 “죽다가 살아나다”라 합니다. 짧게 “죽다가 살았다”고도 하는데, ‘죽다살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겨우 살아나다”나 “가까스로 살아나다”라 할 만하고, ‘되살아나다’라 할 수 있어요. ㅅㄴㄹ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기사회생으로 부활하여

→ 그렇지만 두 사람은 죽다가 살아나서

→ 그런데 두 사람은 거의 죽다가 살아나서

→ 그러나 두 사람은 죽었다가 되살아나서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강상중·현무암/이목 옮김, 책과함께, 2012) 9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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