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safe



세이프(safe) : [운동] 1. 야구에서, 주자가 그가 차지하려고 하는 누(壘)의 점유권을 갖는 일. 또는 그런 심판의 권고 2. 테니스 따위의 구기에서, 친 공이 상대방 코트의 규정선 안에 떨어지는 일

safe : 1. (신체적인 위험 등으로부터) 안전한, 안심할 수 있는 2. 안전한, 위험하지 않은 3. 무사한 4. (장소가) 안전한 5. (잘못되거나 남의 감정을 상하게 할 염려 등이 없이) 안전한, 무방한 6. 신중한 7. 증거에 입각한 8. (야구) 세이프의

セ-フ(safe) : 1. 세이프 2. [야구] 주자가 삶 3. (테니스에서) 공이 정해진 선내(線內)에 들어감

살다 : 7. 경기나 놀이 따위에서, 상대편에게 잡히지 않고 제 기능을 하다



  한국말사전에 나온 ‘세이프’는 일본 말씨를 고스란히 받아들였지 싶습니다. 한국말로는 ‘살다’입니다. 야구나 테니스에서도 ‘살다(safe)·죽다(out)’를 쓰면 되고, 때로는 ‘되다’나 ‘넘어가다’나 ‘받아들이다’나 ‘좋다’로 담아낼 수 있어요. ㅅㄴㄹ



“세이프!” “나이스, 치사토. 뒤를 이어, 타오∼∼!”

→ “살았어!” “좋아, 치사토. 뒤를 이어, 타오!”

《메이저 세컨드 12》(미츠다 타쿠야/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18) 20쪽


“그거 괜찮은 거야?” “와― 합체 굉장해―. 재밌다―!” “세이프인 것 같군요.”

→ “그거 써도 돼?” “와, 한몸 되기 대단해! 재밌다!” “되는 듯하군요.”

→ “그렇게 해도 돼?” “와, 하나 되기 대단해! 재밌다!” “산 듯하군요.”

→ “그렇게 해도 돼?” “와, 한몸이라니 대단해! 재밌다!” “넘어가는군요.”

《드래곤볼 슈퍼 8》(토요타로·토리야마 아키라/유유리 옮김, 서울문화사, 2019) 8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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