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호호백발



 호호백발 노인 → 흰바구니 늙은이 / 흰머리 어르신

 호호백발이 되어 늙어 가는 것을 보면 → 흰머리가 되어 늙는 모습을 보면


호호백발(??白髮) : 온통 하얗게 센 머리. 또는 그 머리를 한 늙은이 ≒ 소소백발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는 일을 ‘세다’라 하기에, ‘호호백발’을 “하얗게 센”이라 풀이하면 겹말풀이입니다. “머리가 하얗다”나 “머리가 세다”라 하면 되어요. ‘흰머리’나 ‘흰바구니’라 할 수 있어요. ㅅㄴㄹ



호호백발 할아버지 환자에게 반말을 하던

→ 흰머리 할아버지 환자한테 막말을 하던

→ 허연 할아버지 환자한테 말을 놓던

《똥꽃》(전희식·김정임, 그물코, 2008) 155쪽


호호백발로 등이 굽은 모습의 할미꽃도

→ 하얀머리로 등이 굽은 할미꽃도

→ 머리가 세고 등이 굽은 할미꽃도

《겨울정원》(김장훈, 가지, 2017) 19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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