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961 : 기존에 존재



기존에 존재하는

→ 이미 있는

→ 예전부터 있는


기존(旣存) : 이미 존재함

존재(存在) : 1. 현실에 실제로 있음



  이미 있기에 한자말로 ‘기존’이라 하고, ‘존재’는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기존에 존재하는”이라 하면 겹말이에요. “이미 있는”이라 하면 되고, “예전부터 있는”이나 “늘 있는”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ㅅㄴㄹ



가장 쉬운 방법은 기존에 존재하는 유전자를 더 많이 복제해 새로운 기능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 이미 있는 유전자를 더 많이 베껴서 새 몫을 맡기면 가장 쉬운 길이라고 했다

→ 예전부터 있는 유전자를 더 많이 베껴 새로운 구실을 맡기면 가장 쉽다고 했다

《미생물군 유전체는 내 몸을 어떻게 바꾸는가》(롭 드살레·수전 L. 퍼킨스/김소정 옮김, 갈매나무, 2018) 5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