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583 : 수술용 칼인 메스



수술용 칼인 메스이자

→ 수술칼이자

→ 수술하는 칼이자


메스(<네>mes) : 1. [의학] = 수술칼 2. 잘못된 일이나 병폐를 없애기 위한 조처. ‘손질’, ‘수정’, ‘칼’로 순화



  수술을 하는 칼을 네덜란드말로 ‘메스’라 하니, “수술용 칼인 메스”라 하면 겹말입니다. ‘수술칼’이라고만 하면 되어요. “수술하는 칼”이라 해도 되고요. ㅅㄴㄹ



글쓰기는 수술용 칼인 메스이자 자기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이며

→ 글쓰기는 수술칼이자 나 스스로 온누리를 헤아리는 연장이며

→ 글쓰기는 수술하는 칼이자 내가 온누리를 헤아리는 연장이며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는 책들》(레진 드탕벨/문혜영 옮김, 펄북스, 2017) 16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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