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582 : 나이가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
나이가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이
→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이
→ 또래인 사람들이
또래 : 1. 나이나 수준이 서로 비슷한 무리 2. 생김새, 됨됨이, 크기 따위가 같거나 비슷한 것
나이가 비슷할 적에 ‘또래’라 하니, “나이가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이라 하면 겹말이에요. ‘또래’만 쓰든 “나이가 비슷한”만 쓰든 해야 올바릅니다. ㅅㄴㄹ
나이가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이 자기들끼리만 통하는 말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이 저희끼리만 알아듣는 말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 또래인 사람들이 저희끼리만 알아듣는 말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 또래끼리만 알아듣는 말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요즘 우리말께서는 안녕하신가요?》(이우기, 부크크, 2017) 5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