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일타쌍피
일타쌍피 할 수 있을까 → 둘을 얻을 수 있을까 / 둘 다 좋을 수 있을까
정말 일타쌍피 효과일까 → 참말 겹으로 좋을까 / 참말 두 가지 보람일까
일타쌍피의 절호의 찬스 → 둘 다 얻을 좋은 틈 / 두 가지를 얻는 좋은 틈
일타쌍피 : x
일타 : x
쌍피 : x
그림딱지를 치면서 노는 자리에서 ‘일타쌍파(一打雙皮)’라는 말을 쓴다고 해요. 딱지 하나를 쳐서 ‘피’라는 이름인 딱지를 둘 얻는다고 해서 이런 말을 쓸 텐데, “꿩 먹고 알 먹고”라든지 “도랑 치고 가재 잡고”나 “북 치고 장구 치고”라 할 만합니다. “아주 좋다”나 “매우 멋지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다락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은 일거양득, 일타쌍피의 기발한 생각이 아닐 수 없었다
→ 다락을 치울 수 있어서 좋으니 꿩 먹고 알 먹고요 멋진 생각이 아닐 수 없었다
→ 다락을 갈무리할 수 있어서 더없이 좋은 생각이 아닐 수 없었다
→ 다락을 치울 수 있으니 대단히 좋은 생각이었다
→ 다락을 갈무리할 수 있으니 참으로 멋진 생각이었다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산드라 크라우트바슐/류동수 옮김, 양철북, 2016) 13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