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일절불명
그의 존재는 일절불명이다 → 그가 있는지는 도무지 모른다 / 그는 수수께끼이다
일절불명의 제품이다 → 하나도 알 수 없는 제품이다 / 알쏭달쏭한 제품이다
일절불명 : x
일절(一切) : 아주, 전혀, 절대로의 뜻으로, 흔히 행위를 그치게 하거나 어떤 일을 하지 않을 때에 쓰는 말
불명(不明) : 1. 분명하지 아니함 2. 사리에 어두움
하나도 모르겠다 싶으면 “하나도 모른다”라 하면 됩니다. 도무지 알 길이 없으면 “도무지 알 길이 없다”라 하면 되어요. 이를 ‘아리송하다’나 ‘알쏭하다·알쏭달쏭하다’로 나타낼 만합니다. ‘수수께끼’라 해도 되어요. ㅅㄴㄹ
경력을 비롯해 개인 정보는 일절 불명
→ 경력을 비롯해 개인 정보는 하나도 모름
→ 발자취를 비롯해 개인 정보는 수수께끼
→ 삶자취를 비롯해 개인 정보는 아리송
《마메 코디 2》(미야베 사치/이수지 옮김, 소미미디어, 2018) 7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