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1
마유즈키 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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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삶읽기 418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1》

 마유츠키 준

 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6.4.30.


‘상처를 입어도, 비가 와도, 알바를 가자.’ (28쪽)


“그거 냄새 나지?” “뭐가 냄새 나고 뭐가 멋진지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69쪽)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1》(마유즈키 준/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6)를 읽는다. 열걸음을 먼저 읽고서 첫걸음을 읽는데, 이 만화는 첫걸음부터 세게 나오는구나. 두걸음부터 아홉걸음을 읽어야 이동안 또 얼마나 세게 팍팍 줄거리를 엮는지 알 테지. 그런데 삶을 따지고 보자. 우리가 이 아름다운 삶에 하루하루 힘을 덜 쓰거나 살살 쓸 까닭이 있을까? 즐겁게 하는 일을 설렁설렁 해야 할 까닭이 있나? 언제나 온힘을 다해서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앞으로 달리다가 넘어져서 발목이 접질리거나 부러질 수 있을 텐데, 이때에는 절뚝이면서 천천히 가면 되지. 비가 와도 날이 맑아도 우리 하루는 아름답다. 날이 궂어도 벼락이 떨어져도 사랑은 언제나 사랑이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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