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아침편지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9.1.28.)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고도원이라는 분이 쓴 글은 1980년대에 나온 《샘이깊은물》로 처음 읽었습니다. 그때에는 이름이 흔하지 않구나 싶어 머리에 남았고 어느 날 “고도원 아침편지”라는 글월로 새삼스레 다가왔습니다. 우리 곁에 이런 일을 하는 멋님이 계시네 하고 놀라면서도 그리 안 놀랐어요. 이분이 예전에 쓴 글을 읽으면 이만 한 글멋을 이웃하고 나눌 줄 아는 마음이 매우 넓은 줄 헤아릴 만하거든요. 이렇게 글지기로 고도원 님을 먼발치에서 알면서 이분 글을 읽을 뿐이었는데, 2019년 1월 28일 아침에 깜짝 놀랄 만한 글을 쓰셨더군요. 제가 우리 아이들하고 함께 써낸 《우리말 동시 사전》이란 책을 놓고서 “고도원 아침편지”에 이 책 이야기를 다루셨더군요. 곁님한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자 ‘마음으로 알아보는 사람은 다 알아보기 마련’이라고 가볍게 한마디 합니다. 그런데 이튿날 1월 29일에도 《우리말 동시 사전》 이야기를 새롭게 써서 글월로 띄우신다 하더군요. 어쩐지 찡합니다. 그래요, 말이랑 노래랑 사전, 이 세 얼거리를 하나로 모은 숨결을 알아볼 눈밝은 이웃님은 온누리에 널리 곱게 웃음꽃을 지으시겠지요. 고맙습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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