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rough



러프(rough) : [출판] = 러프페이퍼

러프(ruff) : 16∼17세기에 유럽에서 남녀가 사용한 주름진 옷깃

러프페이퍼(rough paper) : [출판] 거죽이 거칠거칠하고 부푼 인쇄용지

rough : 1. (표면이) 고르지[매끈하지] 않은, 거친 2. (상세하지 않고) 대충[대강] 한, 개략적인 3. (행동이) 거친[난폭한] 4. (지역이) 범죄[폭력]가 많은 5. (바다가) 거친, 파도가 심한 6. (날씨가) 거친 7. 힘든, 골치 아픈 8. 기분[몸]이 좋지 않은 9. 기본 뼈대만 갖춘, 간단하게[대충] 만든 10. (맛·소리 등이) 부드럽지[매끄럽지] 않은

ラフ(rough) : 러프, 표면이 거친 양지, 거칢;조잡



  영어 ‘rough’는 쓰임새가 넓습니다. 일본이나 한국은 이 낱말을 좀 엉성하게 받아들여서 쓰지 싶습니다. 한국말사전에 나오는 두 ‘러프’는 털어낼 만합니다. 거친 종이라면 ‘거친종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쓰면 됩니다. 옛날 서양에서 쓰던 주름진 옷깃은 ‘주름깃’일 뿐입니다. 말쑥한 차림새가 아니라 할 적에는 ‘투박하다’나 ‘수수하다’라 할 만하고, ‘가볍다’라 할 수 있어요. 때로는 “막 입다”나 “아무렇게나 입다”나 “느긋하게 입다”나 “널널하게 입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이밖에 거칠다 싶으면 ‘거칠다’라 하면 되어요. ㅅㄴㄹ



옷차림도 러프하고

→ 옷차림도 투박하고

→ 옷차림도 수수하고

→ 옷차림도 가볍고

→ 옷차림도 널널하고

→ 옷차림도 느긋하고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1》(마유즈키 준/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6) 11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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