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백배사죄



 백배사죄의 뜻을 전하였다 → 잘못을 빈다는 뜻을 밝혔다 / 크게 뉘우친다고 밝혔다

 찾아가서 백배사죄하고 → 찾아가서 꿇고 절하고 / 찾아가서 머리를 조아리고

 백배사죄도 부족할 지경에 → 절하고 꿇어도 모자랄 판에 / 빌고 빌어도 모자란데


백배사죄(百拜謝罪) : 거듭 절을 하며 잘못한 일에 대해 용서를 빎



  절을 하면서 잘못을 빌 적에는 “절하고 꿇다”라든지 “꿇고 절하다”라 하면 됩니다. “빌고 빌다”나 “머리를 조아리다”나 “무릎이 닳도록 빌다”나 “손바닥을 싹싹 빌다”라 할 수 있어요. “크게 뉘우치다”나 “거듭 빌며 절하다”라 해도 됩니다. ㅅㄴㄹ



그 손님들에게 굽신굽신 머리를 조아리며,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비나 세탁비를 자기 개인주머니에서 내어주며 백배사죄해야 하는 곤경에 몰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 그 손님들한테 굽신굽신 머리를 조아리며, 때로는 치료값이나 빨래값을 제 주머니에서 내어주며 빌어야 하는 일이 잦다

→ 그 손님들한테 무릎이 닳도록 빌며, 때로는 치료값이나 빨래값을 제 주머니에서 내어주어야 하는 일까지 흔하다

→ 그 손님들한테 손바닥을 싹싹 빌며, 때로는 치료값이나 빨래값을 제 주머니에서 내어주어야 하기 일쑤이다

《동물가족》(오창영, 과학과인간사, 1978) 7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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