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주야장창
주야장창 일을 시켜 놓고서 → 밤낮으로 일을 시켜 놓고서
주야장창 암기하던 → 마냥 외우던 / 노상 외우던 / 하염없이 외우던
주야장창 울어대니 → 밤낮으로 울어대니 / 노상 울어대니 / 하루 내내 울어대니
주야장창 : x
‘주야장창’은 ‘주야장천’을 잘못 쓰는 말이라고 합니다. ‘주야장천(晝夜長川)’은 “밤낮으로 쉬지 아니하고 연달아”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밤낮으로’나 ‘밤낮없이’로 손질할 만합니다. “하루 내내”나 ‘노상’이나 ‘마냥’으로 손질할 수 있고, ‘하염없이’나 ‘그저’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손님이 주야장창 눌러앉아 있다면 돈을 얼마나 벌겠어요
→ 손님이 밪낮으로 눌러앉으면 돈을 얼마나 벌겠어요
→ 손님이 하루 내내 눌러앉으면 돈을 얼마나 벌겠어요
→ 손님이 노상 눌러앉으면 돈을 얼마나 벌겠어요
→ 손님이 하염없이 눌러앉으면 돈을 얼마나 벌겠어요
→ 손님이 마냥 눌러앉으면 돈을 얼마나 벌겠어요
《내 마음속의 자전거 12》(미야오 가쿠/오경화 옮김, 서울문화사, 2004) 17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