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938 : 차분하고 안정적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의
→ 차분한 느낌인
→ 차분하고 듬직한
차분하다 : 마음이 가라앉아 조용하다
안정적(安定的) : 바뀌어 달라지지 아니하고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
들뜨지 않고서 가만히 흐르는 모습을 ‘차분하다’고 합니다. ‘안정·안정적’은 바로 이 같은 결을 나타내는 한자말입니다. “차분하고 안정적”은 겹말 얼개이니 ‘차분한’이라고만 하면 되어요. 또는 “차분하고 듬직한”이나 “차분하고 믿음직한”으로 손봅니다. ㅅㄴㄹ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의 어른스러운 커플
→ 차분한 느낌인 어른스러운 짝꿍
→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두 사람
→ 차분하고 듬직하며 어른스러운 둘
《클레오파트라의 꿈》(온다 리쿠/박정임 옮김, 너머, 2017) 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