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다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12.27.)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이제 막바지 글손질을 합니다. 이제는 글손질이라기보다 틀린 글씨가 있는지를 살핀다고 해야 맞습니다. 판에 얹은 네벌손질을 하노라니, 이제 동시는 손댈 곳이 안 보입니다. 글꼴을 잘못 입힌 데라든지, 쪽 숫자가 안 맞는다든지, 띄어쓰기가 어긋난 곳을 살피면 되는구나 하고 느낍니다. 물살을 받으며 구르는 돌은, 햇살도 받으면서 빛나고, 바람살을 함께 받다가, 누가 손으로 가만히 쥐어 주면 눈부시게 깨어납니다. 물살이랑 햇살이랑 바람살까지 받아서 책이라는 옷을 입고 태어날 《우리말 동시 사전》입니다. 이제 따사로운 손길을 기다리는 일이 남는구나 싶어요.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새로운 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국어사전을 짓는 일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알라딘에서]

 http://blog.aladin.co.kr/hbooks/57845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