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시벨decibel
데시벨(decibel) : [물리] 1. 어떤 양의 상대적인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기호는 dB 2. 전력의 이득이나 손실을 나타내는 단위 3. 소리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
decibel : 데시벨(음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
소리값이 얼마인가를 살피며 ‘데시벨’이란 이름을 씁니다. 이러한 자리에서는 그대로 쓰면 되겠지요. 그러나 “데시벨을 낮추다”나 “데시벨을 높이다” 같은 자리라면 “소리를 낮추다”나 “소리를 높이다”라 하면 됩니다. 때로는 ‘목소리·말소리’라 할 수 있습니다. 더 헤아리면, 소리가 얼마라고 나타낼 적에 “30 소리”나 “90 소리”처럼 써도 어울릴 만하지 싶습니다. ㅅㄴㄹ
‘남의 나라’에서 ‘자기 말’의 데시벨을 낮추지 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걸까 무례한 걸까
→ ‘다른 나라’에서 ‘우리 말’ 목소리를 낮추지 않으면 부드러울까 건방질까
→ ‘이웃나라’에서 ‘내 말’ 소리를 낮추지 않으면 부드러울까 버릇없을까
《일인용 책》(신해욱, 봄날의책, 2015) 25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