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말 바로잡기
작년 昨年
작년 이맘때에 비해 → 지난해 이맘때보다 / 지난 이맘때보다
작년 여름보다 덥다 → 지난여름보다 덥다
작년부터 중병을 앓고 있다 → 지난해부터 크게 앓는다
‘작년(昨年)’은“= 지난해”를 가리킨다고 해요. ‘지난해’로 고쳐쓰면 됩니다. 때로는 ‘지난’으로 고쳐 주어도 되고요. ㅅㄴㄹ
저는 작년에 결혼을 했습니다
→ 저는 지난해 혼인을 했습니다
《백귀야행 3》(이마 이치코/강경원 옮김, 시공사, 1999) 116쪽
작년 이맘때는 할 게 없어도 아쉽지 않았는데
→ 지난해 이맘때에는 할 게 없어도 안 아쉬웠는데
《꼴지, 동경대 가다! 19》(미타 노리후사/김완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2010) 40쪽
작년과 같은 딱새인지 그 새끼인지는 모르겠다
→ 지난해와 같은 딱새인지 그 새끼인지는 모르겠다
《삼킨 꿈, 땅에서 배운 십 년》(한승오, 강, 2012) 20쪽
작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 지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 지난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나는 곰처럼 살기로 했다》(로타르 J. 자이베르트/배정희 옮김, 이숲, 2016) 16쪽
작년에 못 갔으니까
→ 지난해에 못 갔으니까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11》(토우메 케이/이상은 옮김, 학산문화사, 2016) 93쪽
작년에도 그랬지
→ 지난해에도 그랬지
《지금이 딱 좋아》(인천 아이들·전국초등국어교과 인천모임 순무. 삶말, 2018) 1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