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934 : 마지막 피날레
마지막 피날레를 맡겼다
→ 마지막을 맡겼다
→ 마무리를 맡겼다
→ 끝을 맡겼다
피날레(<이>finale) : 1. [연영] 연극의 마지막 막. ‘마무리’, ‘마지막’으로 순화 2. [음악] 한 악곡의 마지막에 붙는 악장 ≒ 종곡(終曲)
마지막 : 시간상이나 순서상의 맨 끝
‘피날레’는 ‘마지막’을 가리킵니다. “마지막 피날레”라 하면 겹말입니다. ‘피날레’만 덜어내면 됩니다. 또는 ‘마무리’나 ‘끝’으로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ㅅㄴㄹ
정말 손가락 하나 들 힘도 없이 모두 쏟아붓고 형모에게 마지막 피날레를 맡겼다
→ 참말 손가락 하나 들 힘도 없이 모두 쏟아붓고 형모한테 마지막을 맡겼다
→ 참말 손가락 하나 들 힘도 없이 모두 쏟아붓고 형모한테 마무리를 맡겼다
《행복한 고통》(김기중, 글로세움, 2014) 7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