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card
카드(card) : 1. 일정한 크기로 조그맣게 자른 두꺼운 종이나 플라스틱 2. 그림이나 장식이 인쇄된 우편물의 일종 3. 내용을 기록하여 자료의 정리, 집계 따위에 사용하는 종이. ‘표’로 순화 4. 카드놀이에 쓰는 제구 5. 방법이나 수단. ‘방안’으로 순화 6. [경제] 상품이나 서비스의 대금 지급을 그 자리에서 바로 하거나, 일정한 기간 뒤에 할 수 있도록 만든 네모난 판을 통틀어 이르는 말 7. [컴퓨터] 문자, 숫자, 기호를 부호화된 정보대로 구멍을 뚫어 기록하여 컴퓨터에 대한 정보 매개체로 사용하는 일정한 규격의 종이 8. [컴퓨터] 특정한 기능을 갖추어 컴퓨터의 확장 슬롯에 꽂도록 설계된 전자 회로 기판(基板)
card : 1. 두꺼운 종이, 카드지 2. (신분을 나타내는) 카드 3. (은행 등의) 카드 4. (크리스마스생일 등의) 카드 5. cards 카드 게임[놀이] 6. (천공) 카드
영어사전은 ‘card’를 거의 ‘카드’로 풀이합니다. 쓰임새를 살펴 ‘종이’나 ‘두툼종이·쪽종이·쪽’ 같은 말을 써 봄직한데, 이를 헤아리지는 못합니다. 때로는 ‘자리·길목·판’으로, 때로는 ‘길·수·꾀’로 풀어낼 만합니다. ㅅㄴㄹ
벌권이라고 불리는 카드가 열 장씩 배부되어
→ 벌권이라고 하는 쪽종이를 열 장씩 돌려
→ 벌권이라고 하는 종이를 열 장씩 나누어
《재일의 틈새에서》(김시종/윤여일 옮김, 돌베개, 2017) 19쪽
지금 준결승인데 가장 주목 받는 카드
→ 이제 준결승인데 가장 눈길 끄는 자리
→ 곧 준결승인데 가장 눈길 끄는 길목
→ 바로 준결승인데 가장 눈길 끄는 길
→ 슬슬 준결승인데 가장 눈길 끄는 판
《마로니에 왕국의 7인의 기사 1》(이와모토 나오/박소현 옮김, 소미미디어, 2018) 90쪽
열섬 현상을 해소할 비장의 카드로 주목을 받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 후끈섬을 풀어낼 숨은 길로 눈길을 받기 앞서였기 때문에
→ 더위섬을 풀어낼 멋진 수로 눈길을 받기 앞서였기 때문에
《황야의 헌책방》(모리오카 요시유키/송태욱 옮김, 한뼘책방, 2018) 99쪽
최후의 카드로 고르다니
→ 마지막 꾀로 고르다니
→ 마지막 길로 고르다니
《드래곤볼 슈퍼 4》(토요타로·토리야마 아키라/유유리 옮김, 서울문화사, 2018) 3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