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망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12.10.)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책을 새로 내놓을 적마다 한 가지를 생각합니다. “제대로 읽히고 제대로 팔리고 제대로 쓰이고 제대로 씨앗이 되어 제대로 사랑을 꿈꾸어 오늘 하루를 즐겁게 짓는 이웃님이 활짝 웃는 책으로 제대로 뿌리가 내리기를.” 하고요.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을 펴낸 스토리닷 출판사 책지기님이 누리날개에 사진 한 자락을 걸쳐 주었습니다. ‘2018 세종도서 문학나눔’ 딱지를 붙인 겉그림입니다. 이 딱지를 붙인 책이 나라 곳곳 도서관이나 학교에 들어가고 나면, 이다음부터 이 책을 품에 건사하고자 장만하는 이웃님도 새롭게 늘어날 수 있기를 빕니다. 며칠 앞서 어느 방송국에서 뭔가 찍으면 좋겠다고 해서 전화로 한참 이야기를 했으나, 안 찍기로 했습니다. 이를테면 이렇게 보기를 들 수 있어요. 축구선수 손흥민 님을 방송국에서 만나러 갈 적에 손흥민 선수한테 ‘어느 곳에서 선수로 뛰나요? 나이가 몇인가요? 몇 경기에 뛰어서 공은 얼마나 넣었나요?’ 같은 말을 물을까요? 이쯤은 방송국 작가나 사회자나 피디가 먼저 다 알아보고서 ‘새로운 이야기’를 물어볼 노릇이겠지요? 책하고 사전을 여러 가지 쓴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방송국 작가이든 사회자이든 피디이든, 제발 책하고 사전을 먼저 읽기를 바랍니다. 제가 쓴 책도 사전도 안 읽고서 저하고 무슨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새로운 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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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국어사전을 짓는 일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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