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공중부양
공중부양도 문제 없다 → 하늘로 띄울 수 있다 / 높이 날 수 있다
공중부양을 할 수 있나요 → 하늘로 띄울 수 있나요 / 높이 날 수 있나요
공중부양 : x
공중(空中) : 하늘과 땅 사이의 빈 곳 ≒ 공명(空明)
부양(浮揚) : 가라앉은 것이 떠오름. 또는 가라앉은 것을 떠오르게 함
사전에 ‘공중부양’은 없습니다. 하늘을 날 적에는 “하늘을 날다”라 하면 되고, 하늘로 띄울 적에는 “하늘로 띄우다”라 하면 됩니다. 때로는 “몸이 하늘로 뜨다”나 “몸이 떠오르다”라 할 만하고, “붕 뜨다”나 “붕 날다”라 할 수 있습니다. 수수하게 ‘날다·떠오르다’라고만 해도 되어요.
필시 그 자율성이란 오히려 공중부양하는 정신병의 자아의 상태에 버금가겠고
→ 아마 그 스스로하기란 오히려 마구 날뛰는 마음이라 할 만하겠고
→ 아마 그 스스로하기란 오히려 마구 날아오르는 마음이라 할 만하겠고
→ 아마 그 스스로하기란 오히려 붕 뜬 마음이라 할 만하겠고
→ 아마 그 스스로하기란 오히려 붕붕 날아다니는 마음이라 할 만하겠고
《동무론》(김영민, 최측의농간, 2018) 53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