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923 : 아까 전
아까 전에
→ 아까
아까 : 1. 조금 전 2. 조금 전에 ≒ 과경에
전(前) : 1. 막연한 과거의 어느 때를 가리키는 말 2. ‘이전’의 뜻을 나타내는 말 3. ‘앞’의 높임말 4. 이전의 경력을 나타내는 말 5. ‘이전’ 또는 ‘앞’, ‘전반기’ 따위의 뜻을 나타내는 말
‘아까’ 뜻을 헤아릴 수 있으면 “아까 전”이 겹말인 줄 바로 알아차립니다. ‘아까’라고만 하면 됩니다. 또는 “조금 앞서”나 “앞선 자리에서”라 할 수 있어요. ㅅㄴㄹ
아까 전에 이제는 전후세대, 말하자면 3세, 4세가 재일조선인의 절대량을 차지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아까 이제는 전후세대, 말하자면 3세, 4세가 재일조선인에서 훨씬 크게 차지한다고 말씀했습니다
→ 조금 앞서 이제는 전후세대, 말하자면 3세, 4세가 재일조선인에서 더 크게 차지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재일의 틈새에서》(김시종/윤여일 옮김, 돌베개, 2017) 16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