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세컨드 3
미쯔다 타쿠야 지음, 오경화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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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으로 삶읽기 391


《메이저 세컨드 3》

 미츠다 타쿠야

 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17.6.30.



“실수 따윈 얼마든지 해도 괜찮다― 단, 실수를 겁내며 고개 숙인 플레이를 했다간 바로 교체해 버리겠다―” (145쪽)



《메이저 세컨드 3》(미츠다 타쿠야/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펴냄, 2017)을 보면 여러 사람이 어떻게 한마음이 되어 아이 하나를 돕는가를 잘 그린다. 가만히 보면 아이 하나를 돕는 길이지만, 곰곰이 보면 둘레에 있는 다른 아이를 돕는 길이 되기도 한다. 자리를 빼앗기는 아이는 없다. 이곳에 있을 적에는 이곳에서 배우고, 저곳으로 나아가면 저곳에서 배운다. 이러면서 동무를 아끼거나 돕는 길을 배우고, 어느 자리에서나 즐겁게 어우러지는 길을 배운다. 놀이를 떠올려야 한다. 흐물거리면서 놀 수 없다. 신나게 놀 적에는 온힘을 다 쏟는다. 이른바 젖먹던 힘을 다해서 놀아야 나부터 신나고, 동무들도 신난다. 일하는 자리에서는 어떨까? 흐물거리면서 일손을 잡는다면?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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