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bivouac



비박 : x

bivouac : [이름씨] (특히 등산 때 텐트를 치지 않고 만든) 야영지 [움직씨] (텐트를 치지 않고) 야영하다 



  멧자락을 타고 오르기를 즐기는 분들은 으레 ‘비박’을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bivouac’이라고 합니다. 한데서 밤을 지내는 일을 가리킨다는데 ‘한뎃밤·한뎃잠’이라 하면 되어요. “밖에서 묵다”나 “밖에서 지내다”나 “길에서 묵다”나 “길에서 지내다”라 해도 되고요. ‘길잠 ·바깥잠·들잠’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노고산장 밖에서 비박을 했다

→ 노고산장 밖에서 묵었다

→ 노고산장 밖에서 지냈다

→ 노고산장 곁에서 한뎃잠을 잤다

《식물성 투쟁의지》(조성웅, 삶창, 2013) 14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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