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zero
제로(zero) : 1. = 영(零) 2. 전혀 없음
영(零) : 1. 값이 없는 수. ‘0’으로 표기한다 ≒ 공(空)·제로(zero) 2. [운동] 점수를 얻는 경기에서 한 점도 얻지 못한 점수
zero : 1. 0, 영(零), 제로 2. (온도·압력 등의) 영(零), 영도 3. 무(無), 제로
아무것도 없을 적에 영어로 ‘zero’라 한다면, 한자말로 ‘영’이 “없는 수”를 가리킨다고 한다면, 한국말로는 어떻게 옮기면 될까요? 뜻대로 ‘없다’입니다. 한 마디로 ‘없’만 써도 되겠지요. 때로는 ‘비다·빈·빔’을 쓸 수 있고, ‘텅’이나 ‘고요’를 쓸 수 있어요. ㅅㄴㄹ
우리의 참된 모습이자 원래의 상태는 제로, 자유, 텅 빔, 무(無), 순수, 새로움이며
→ 우리 참된 모습이자 처음은 고요, 홀가분, 텅 빔, 없음, 깨끗함, 새로움이며
《들어 봐요 호오포노포노》(타이라 아이린·휴 렌/김남미 옮김, 판미동, 2015) 48쪽
우주와 시공간이 탄생했을 때 모든 입자의 질량은 제로0였다
→ 우주와 시공간이 태어났을 때 모든 알갱이는 무게가 없었다
→ 우주와 시공간이 태어났을 때 모든 알갱이는 텅 비었다
《양자역학 7일 만에 끝내기》(후쿠에 준/목선희 옮김, 살림프렌즈, 2016) 200쪽
공부라도 할 줄 알았더니, 그것도 의욕 제로고!
→ 공부라도 할 줄 알았더니, 그마저 마음 없고!
→ 공부라도 할 줄 알았더니, 그마저 시들하고!
《메이저 세컨드 1》(미츠다 타쿠야/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펴냄, 2017) 1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