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이인삼각
나와 이인삼각의 짝이 되어 → 나와 발목달리기 짝이 되어 / 나와 어깨동무 짝이 되어
이인삼각으로 가야 한다 → 손잡고 가야 한다 / 함께 가야 한다 / 나란히 가야 한다
우리는 이인삼각이 되어 노력했다 → 우리는 어깨동무하며 애썼다 / 우리는 서로 힘을 모았다
이인삼각(二人三脚) : [운동]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서로 맞닿은 쪽의 발목을 묶어 세 발처럼 하여 함께 뛰는 경기
발목을 묶고서 어깨동무를 하며 달리는 놀이라면 ‘발목달리기’나 ‘어깨동무달리기’나 ‘세발달리기’처럼 말할 만합니다. 세 사람이 짝을 지으면 ‘네발달리기’가 될 테지요. 발목을 묶고서 어깨동무를 하는 달리기에 빗대는 자리라면 ‘어깨동무하다’나 ‘손잡다’라 하면 됩니다. ‘함께·같이·나란히’를 쓸 수 있고 “발맞추어 달리다”라 해도 어울려요. ㅅㄴㄹ
돌부리에 걸려 비틀거리더라도 2인3각으로 열심히 뛰는
→ 돌부리에 걸려 비틀거리더라도 어깨동무하며 힘껏 달리는
→ 돌부리에 걸려 비틀거리더라도 손잡고 힘차게 달리는
→ 돌부리에 걸려 비틀거리더라도 나란히 힘내어 달리는
→ 돌부리에 걸려 비틀거리더라도 손에 손을 잡고 달리는
→ 돌부리에 걸려 비틀거리더라도 발맞추어 달리는
《꿈의 서점》(하나다 나나코·기타다 히로미쓰·아야메 요시노부/임윤정 옮김, 앨리스, 2018) 25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