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불초자식



 불초자식을 두다 → 못난이를 두다 / 부끄러운 아이를 두다

 늘 불초자식이라 하며 → 늘 못난아이라 하며 / 늘 모자라다 하며


불초자식(不肖子息) : = 불초자제

불초자제(不肖子弟) : 어버이의 덕행이나 사업을 이어받지 못한 자손 ≒ 불초자식



  어버이를 제대로 이어받지 못한 아이라고 한다면 스스로 ‘못나’거나 ‘모자라’거나 ‘부끄럽’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못난이·못난아이’처럼 쓸 수 있고, “부끄러운 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이·-아이’라는 말을 굳이 안 붙이면서, “불초자식이 있어서”를 “부끄러우니”나 “모자라니”나 “못났으니”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우리 집에 또 한 명의 불초자식인 여동생이 있어서

→ 우리 집에 또 하나 못난이인 여동생이 있어서

→ 우리 집에 또 하나 못난아이인 여동생이 있어서

→ 우리 집에 또 하나 부끄러운 여동생이 있어서

→ 우리 집 여동생도 또 부끄러우니

→ 우리 집 여동생도 또 모자라니

→ 우리 집 여동생도 또 못났으니

《블랙 벨벳》(온다 리쿠/박정임 옮김, 너머, 2018) 6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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