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outsider



아웃사이더(outsider) : 1. 사회의 기성 틀에서 벗어나서 독자적인 사상을 지니고 행동하는 사람 2. [경제] 카르텔, 트러스트 따위의 특정한 협정이나 조합에 들지 아니한 동업자 3. [운동] 경마에서, 인기가 없는 말

outsider : 1. (사회·집단의 일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국외자[아웃사이더] 2.  

(특정 조직·직종에 속하지 않는) 외부인 3. (경주 등에서) 승산이 없는 선수



  바깥에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면 ‘바깥이’라 하면 될 텐데, 바깥을 돌거나 떠도는 사람이라면 ‘바깥돌이’라 하면 되어요. 이런 사람을 두고 ‘떠돌이’라고도 하지요. 이와 비슷하게 ‘겉돌이’를 쓸 수 있습니다. ‘떠돌다·겉돌다·맴돌다’를 써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그는 뛰어난 그리고 독창적인 ‘개성의 화가’였다. 그리고 고독한 아웃사이더이기도 했다

→ 그는 뛰어나고 남다른 그림지기였다. 그리고 외롭게 떠돌기도 했다

→ 그는 뛰어나고 남다른 그림빛이었다. 그리고 쓸쓸히 겉돌기도 했다

→ 그는 뛰어나고 남다른 그림쟁이였다. 그리고 조용히 바깥을 돌기도 했다

→ 그는 뛰어나고 남다른 그림꾼이었다. 그리고 홀로 바깥을 맴돌기도 했다

《뚤루즈 로트렉》(장소현, 열화당, 1979) 10쪽


이른바 일류대학에 원하는 대로 들어갔다면 아웃사이더의 소외감이나 슬픔을 그렇게까지 못 느꼈을 테고

→ 이른바 으뜸대학에 바라는 대로 들어갔다면 떠돌이로서 따돌림이나 슬픔을 그렇게까지 못 느꼈을 테고

→ 이른바 으뜸대학에 바라는 대로 들어갔다면 겉돌이로서 외로움이나 슬픔을 그렇게까지 못 느꼈을 테고

→ 이른바 으뜸대학에 바라는 대로 들어갔다면 바깥돌이로서 쓸쓸함이나 슬픔을 그렇게까지 못 느꼈을 테고

《아! 인생찬란 유구무언》(신현림, 문학동네, 2004) 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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