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전대미문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세우다 → 이제껏 없던 큰기록을 세우다 / 새롭게 큰기록을 세우다
전대미문의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 이제껏 없던 발돋움을 한다 / 새로 발돋움을 한다
전대미문의 해괴한 일이기도 → 보도 못한 끔찍한 일이기도 / 처음 보는 얄궂은 일이기도
전대미문(前代未聞) : 이제까지 들어 본 적이 없음
전대(前代) : 1. 지나간 시대 ≒ 숙세(夙世)·전세(前世) 2. 앞의 대. 곧 아버지의 대
미문(未聞) : 아직 듣지 못함
이제까지 들은 적 없으면 “이제껏 못 들었다”라 하면 되고, “여태 못 들었다”나 “아직 못 들었다”라 할 만해요. “이제껏 없다”나 “여태 없다”나 “아직 없다”라 할 수 있고, ‘새로·새롭다’나 ‘처음’으로 적어도 어울립니다.
전대미문의 아녀자 집단 폭행 사건은 어느 독립운동사에도 기록돼 있지 않다
→ 듣도 보도 못한 아이아씨 몰매질은 어느 독립운동사에도 적히지 않았다
→ 어처구니없는 아이아씨 몰매질은 어느 독립운동사에도 나오지 않았다
→ 말도 안 되는 아이아씨 몰매질은 어느 독립운동사에도 적지 않았다
→ 끔찍한 아이아씨 몰매질은 어느 독립운동사에도 밝히지 않았다
《DMZ는 국경이 아니다》(함광복, 문학동네, 1995) 33쪽
이 모두를 배울 때마다 수없이 곤경에 처하고 거짓말 같은 재난과 전대미문의 시련을 겪었다는 말을 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모두를 배울 때마다 숱하게 힘들고 거짓말 같은 일과 듣도 보도 못한 어려운 일을 겪었다는 말을 하면 넉넉히 알 수 있으리라
→ 이 모두를 배울 때마다 숱하게 힘들고 거짓말 같거나 이제껏 들은 적 없는 어려운 일을 겪었다는 말을 하면 넉넉히 알 수 있으리라
《그랑빌 우화》(그랑빌/햇살과나무군 옮김, 실천문학사, 2005) 33쪽
전대미문의 혼란이 극에 달해 있었다
→ 이제껏 없이 끔찍하게 어지러웠다
→ 듣도 못하도록 아주 어수선했다
→ 더할 나위 없이 어지러웠다
→ 대단히 어수선했다
《호오즈키의 냉철 1》(에구치 나츠미/금정 옮김, 대원씨아이, 2012) 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