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templestay
템플스테이 : x
templestay : (체험관광) 템플스테이
절에서 묵거나 지내는 일을 놓고 ‘템플스테이’라고도 합니다만, 한국말에 ‘절·절집’이 있으니 이 낱말을 잘 살리면 좋겠습니다. 절에서 먹는 밥을 ‘절밥’이라 해요. 절에서 하룻밤이나 여러 밤을 묵는다면 ‘절 + 밤’ 얼개로 ‘절밤’이라 할 만합니다. 또는 ‘절집묵기·절집살이’처럼 쓸 만하고, ‘절빛마실·절한밤’처럼 써도 되겠지요.
달빛이 골굴사를 훤히 비추고 템플스테이 참여자가 많은 날이었다
→ 달빛이 골굴사를 훤히 비추고 절집살이 하는 사람이 많은 날이었다
→ 달빛이 골굴사를 훤히 비추고 절밤을 묵는 사람이 많은 날이었다
→ 달빛이 골굴사를 훤히 비추고 절빛마실 즐김이가 많은 날이었다
《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김재덕, 스토리닷, 2018) 2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