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896 : 십시일반으로 얼마씩



십시일반으로 얼마씩 모아 준

→ 얼마씩 모아 준

→ 푼푼이 모아 준

→ 조금씩 모아 준

→ 한 푼씩 모아 준


십시일반(十匙一飯) :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쉬움을 이르는 말



  한자말로 ‘십시일반’이란 ‘조금씩’ 모아 주는 일을 가리키는데, ‘조금씩’이란 ‘얼마씩’이기도 해요. “십시일반으로 얼마씩”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얼마씩’이라고만 하거나 ‘조금씩·푼푼이·한 푼씩·한 푼 두 푼’으로 손볼 만합니다. ㅅㄴㄹ



일반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얼마씩 모아 준 성금으로 운영하는데도 별 탈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 사람들이 푼푼이 모아 준 돈으로 크게 걱정없이 꾸립니다

→ 사람들이 얼마씩 모아 준 씨앗돈으로 딱히 걱정없이 꾸립니다

→ 사람들이 한 푼 두 푼 모아 준 돈으로 어렵지 않게 꾸립니다

《인권연대의 청소년 인권 특강》(인권연대, 철수와영희, 2018) 10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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