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homestay
홈스테이 : x
homestay : 홈스테이 (외국 유학생이 체재국의 일반 가정에서 지내기)
민박(民泊) : 여행할 때에 전문 숙박업소에서 묵지 않고 일반 가정집에서 묵음. 또는 그런 집. 보통 휴가철에 일정한 돈을 내고 농어촌 지역의 가정집에서 취사 및 숙박을 하는 경우를 이른다 ≒ 민숙(民宿)
여느 살림집에서 하루를 묵는 일을 놓고 영어로는 ‘homestay’라 하고, 한자말로는 ‘민박’이라 합니다. 한국말로는 ‘묵다·지내다·머물다’라고만 했어요. 지난날에는 따로 길손집이 없다시피 했고, 어디에서나 여느 살림집만 있었기에 ‘묵다·지내다·머물다’를 썼는데, 요즈음 흐름을 살핀다면 ‘마을집묵기·마을집살이’처럼 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집에서 먹는 밥을 ‘집밥’이라 하듯, 여느 집에서 밤을 누린다는 뜻으로 ‘집밤’ 같은 말을 지어 보아도 재미있습니다. ㅅㄴㄹ
체류 이틀째에는 지역 주민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한다
→ 이틀째에는 마을 분 집에서 머문다
→ 이틀째에는 마을 분 집에서 함께 지낸다
→ 이틀째에는 마을 살림집에서 묵는다
→ 이틀째에는 마을집묵기
→ 이틀째에는 마을에서 집밤을 한다
《도쿄 셔터 걸 3》(켄이치 키리키/주원일 옮김, 미우, 2016) 61쪽
유학 시절, 홈스테이를 하던 집에
→ 유학을 하며 지내던 집에
→ 유학을 하며 머물던 집에
《도쿄의 부엌》(오다이라 가즈에/김단비 옮김, 앨리스, 2018) 3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