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꿈의


 꿈의 학교 → 꿈같은 학교 / 꿈학교 / 꿈배움터

 꿈의 도전 → 꿈같은 도전 / 꿈길

 꿈의 왕국 → 꿈나라 / 꿈같은 나라

 꿈의 화질 → 꿈꾸던 화질 / 꿈같은 화질


  꿈에나 나올 만한, 꿈에서나 볼 듯한, 꿈에서나 이룰 듯한, 꿈 아니면 생각하기 어렵다 싶은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자리라면 ‘꿈같다’라 하면 됩니다. ‘꿈 + 의’ 같은 일본 말씨는 안 써도 됩니다. ‘꿈 + 무엇’ 얼개로 새말을 지어도 좋습니다. “꿈의 도서관”은 “꿈같은 도서관”이나 ‘꿈도서관’으로, “꿈의 마을”은 “꿈같은 마을”이나 ‘꿈마을’로 손볼 만합니다. ㅅㄴㄹ



꿈의 리조트로

→ 꿈 같은 놀이뜰로

→ 꿈에서나 보는 쉼뜰로

→ 꿈나라 같은 놀이나라로

→ 꿈만 같은 쉼터로

《희망을 여행하라》(이매진피스·임영신·이혜영, 소나무, 2009) 93쪽


꿈의 왕국으로 가는 것이 옳다

→ 꿈나라로 가야 옳다

→ 꿈누리로 가야 옳다

→ 꿈꾸는 나라로 가야 옳다

→ 꿈꾸는 곳으로 가야 옳다

《나무 수업》(페터 볼레벤/장혜경 옮김, 이마, 2016) 195쪽


이래선 휴대전화 같은 건 꿈의 꿈이겠네

→ 이래선 손전화는 꿈같은 꿈이겠네

→ 이래선 손전화는 못 이룰 꿈이겠네

→ 이래선 손전화는 못 닿을 꿈이겠네

《쿠마미코 2》(요시모토 마스메/이병건 옮김, 노블엔진, 2016) 2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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