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귀
이야기꽃, 이른바 강의를 마친 자리에서 어느 분이 “좋은 말씀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절을 하신다. 나는 이 절에 바로 맞절을 했다. “들어 주실 줄 아는 ‘좋은 귀’가 있기에 저도 좋은 귀에 좋은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마음을 기울여서 이야기를 지필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과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