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877 : 일하는 일터
어우러져 일하는 일터다
→ 어우러지는 일터다
→ 어우러져 일한다
일터 : 1. 일을 하는 곳 ≒ 작업장 2. = 직장(職場)
일을 하는 곳이 ‘일터’이니 “일하는 일터”라 하면 겹말입니다. ‘일하는’이나 ‘일터’ 가운데 하나만 골라서 쓸 노릇입니다. ㅅㄴㄹ
삶의 일터가 마당이다. 두레꾼과 삯꾼과 품꾼들도 함께 어우러져 일하는 일터다
→ 살아가는 일터가 마당이다. 두레꾼과 삯꾼과 품꾼도 함께 어우러지는 일터다
→ 살며 일하는 터가 마당이다. 두레꾼과 삯꾼과 품꾼도 함께 어우러져 일한다
《우리말은 서럽다》(김수업, 나라말, 2009) 9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