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874 : 베낀 사본



직접 손으로 베껴 사본을 

→ 손으로 베껴서

→ 손으로 베껴적어서


사본(寫本) : 1. 원본을 그대로 베낌. 또는 베낀 책이나 서류 2. 원본을 사진으로 찍거나 복사하여 만든 책이나 서류



  ‘사본’은 ‘베끼는’ 일이나 베낀 종이나 책을 가리킵니다. “베껴 사본을”이라 하면 겹말이에요. 보기글은 “직접(直接) 손으로”라 적은 대목도 겹말입니다. ‘손으로’라고만 하면 됩니다. ㅅㄴㄹ



원고를 직접 손으로 베껴 사본을 만들어 보관하였다

→ 글꾸러미를 손으로 베껴서 건사하였다

→ 글꾸러미를 손으로 베껴적어서 갈무리하였다

→ 글꾸러미를 하나하나 손으로 베껴서 간직하였다

《언어는 인권이다》(이건범, 피어나, 2017) 15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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