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549 : 새로운 감정을 창조



새로운 감정을 창조하고

→ 새로운 마음을 짓고

→ 새 마음을 가꾸고


새롭다 : 1. 지금까지 있은 적이 없다

창조(創造) : 1. 전에 없던 것을 처음으로 만듦 2. 신(神)이 우주 만물을 처음으로 만듦 3. 새로운 성과나 업적, 가치 따위를 이룩함



  한자말 ‘창조’는 새로운 것을 짓는 일을 나타내니 “새로운 창조”처럼 쓰면 겹말이에요. 두 낱말 가운데 하나만 써야 올바릅니다. “새로운 마음을 짓다”나 “새 마음을 가꾸다”처럼 쓸 노릇인데, 가만히 살피면 ‘새로짓다’ 같은 낱말을 새롭게 써 보아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창조하는 신성한 곳이다

→ 아직 모르는 새누리를 짓는 거룩한 곳이다

→ 새로운 길을 짓는 거룩한 곳이다

《천재 유교수의 생활 32》(야마시타 카즈미/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2) 56쪽


새로운 경험은 새로운 감정을 창조하고, 새로운 감정과 느낌은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당신을 고취한다

→ 새로 겪으며 새로운 마음을 짓고, 새로운 느낌은 새로운 길로 생각하도록 그대를 북돋운다

→ 새로 해 보며 새 마음을 가꾸고, 새로운 느낌은 새로운 길로 생각하도록 그대를 이끈다

《당신이 플라시보다》(조 디스펜자/추미란 옮김, 샨티, 2016) 12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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