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865 : 절호의 타이밍



절호의 타이밍에 맞춰서

→ 좋은 때에 맞춰서

→ 틈을 잘 살펴서


절호(絶好) : 무엇을 하기에 기회나 시기 따위가 더할 수 없이 좋음

타이밍(timing) : 1. 동작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순간. 또는 그 순간을 위하여 동작의 속도를 맞춤. ‘때맞춤’으로 순화 2. 주변의 상황을 보아 좋은 시기를 결정함. 또는 그 시기. ‘적기(適期)’로 순화



  ‘절호’은 ‘좋은’을 가리키고, ‘타이밍’은 “좋은 때”를 가리키니 “절호의 타이밍”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수수하게 “좋은 때”로 고쳐쓰면 됩니다. “때를 잘 살펴서”나 “때를 알맞게 살펴서”나 “때를 잘 봐서”로 고쳐써도 되어요. “틈을 봐서”나 “틈을 잘 살펴서”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말을 걸어 봐. 절호의 타이밍에 맞춰서

→ 말을 걸어 봐. 좋은 때에 맞춰서

→ 말을 걸어 봐. 때를 잘 봐서

→ 말을 걸어 봐. 틈을 잘 살펴서

《히토리 봇치의 ○○생활 2》(카츠우/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 7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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